_지난 5월 28일 독일의 전통 축제 중 하나인 ‘마이페스트(Maifest)’가 남해 독일마을에서 개최됐다.
_마이페스트(manifest)는 매년 5월 독일에서 열리는 축제다. 독일은 마이페스트에서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대 ’마이바움(Maibaaum)’을 세운 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긴다.
_이번 축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군에서 주최·주관한 행사로, 남해와 독일마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독일마을은 ▲마이바움 장대 퍼레이드(키다리 아저씨, 전통 복장) ▲독일 전통춤 소개 ▲문화공연 ▲매대 부스 등 독일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을 담아냈다.
_오후 1시부터 1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다채로운 복장(독일 전통의상, 키다리 의상, 꽃 모양 장신구 등)을 한 300여 명의 행렬이 깃발을 흔들며 독일마을 거리에서 광장까지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2부 문화행사 순서에서는 우리대학과 부산대, 부산외대, 제주대 등 4개 대학과 협력기관이 참여해 ▲독일 민속춤 ▲독일 동요와 가요 ▲독일가요 K팝 댄스 ▲독일 가곡 연주 등 독일문화와 관련된 공연을 선보였다.
_더불어 독일 마을광장과 거리에서는 ▲독일마을 수제 맥주 ▲독일 음식 ▲디저트 ▲화관 ▲남해의 특색음식 등을 판매하는 매대 부스를 운영해 볼거리, 먹거리가 모두 풍족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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