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U 후원의 집] 광안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즐기는 장어구이, 황금어장
[KMOU 후원의 집] 광안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즐기는 장어구이, 황금어장
  • 박시영
  • 승인 2023.07.29 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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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78번길 4에 위치한 오션뷰 장어구이 가게

오션뷰 장어구이 가게, 황금어장

 

(사진 1. ▲황금어장 약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78번길 4에 위치해있다. 출처=네이버지도)
사진 1. ▲황금어장 약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78번길 4에 위치해있다. <출처=네이버지도>

_수영구에 위치하여 광안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황금어장은 2006년에 개업해 한 차례 자리를 옮긴 후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본지는 가족과 함께 18년 째 가게를 운영하는 윤순노 대표(이하 윤 대표)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직접 먹어본 황금어장의 대표메뉴 장어구이

 

 

(사진 2. ▲황금어장 메뉴판 사진=박시영 기자)
사진 2. ▲가게 메뉴판 <사진=박시영 기자>

_황금어장의 대표메뉴는 장어구이다. 더하여 이곳에서는 장어구이뿐만 아니라 전복구이와 조개구이도 맛볼 수 있다. 장어구이의 특성상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가격대비 엄청난 양으로 만족감을 더한다. 특히 황금어장의 장어는 굵고 힘이 좋은 상급 장어로만 선별한다. 실제로 구운 장어의 크기가 아주 통통해 놀랄 정도였으며 그 맛 또한 맛깔스러웠다.

 

장어를 맛있게 먹는 황금어장만의 비법

 

 

(사진 3. ▲小자 장어와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밑반찬과 소스 사진=박시영 기자)
사진 3. ▲小자 장어와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밑반찬과 소스 <사진=박시영 기자>

_장어를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윤 대표는 "굽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며 "장어는 소고기처럼 기름이 많지 않아 통으로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게는 천연나무 숯으로 직접 굽기 때문에 숯의 불향이 장어의 잡내를 없애준다"며 "소스와 밑반찬을 모두 직접 만들기 때문에 그것을 함께 곁들어 먹으면 맛은 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4. ▲불판에서 구워지는 장어구이 사진=박시영 기자)
사진 4. ▲불판에서 구워지는 장어구이 <사진=박시영 기자>

 

_황금어장은 여느 다른 장어가게에서는 보기 힘든 데리야키 소스가 제공된다. 윤 대표의 추천 조합은 데리야끼 소스와 양파 장아찌 참기름과 구운 김치 빨간 양념 소스와 부추이다.  기자가 세 조합을 모두 먹어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데리야키의 달콤함과 양파장아찌의 새콤함이 가장 잘 어우러진 것으로 느껴졌다. 데리야키 소스는 윤 대표가 가장 추천한 소스이다.

 

코로나19가 지나간 황금어장

 

_코로나19로 가게에 피해를 본 윤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 수가 줄었고, 현재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도 대기자가 있을 만큼 북적였는데 지금은 자리가 꽤 남을 만큼 인원이 줄었다”며 “이로 인해 가게 직원 역시 대폭 줄여야만 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냈다.

 

_그는 “코로나19 이후 정세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에서 인기 메뉴로만 추리고, 점심 특선을 판매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다행히 점심 특선은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를 후원하게 된 계기는?

 

(사진 5. ▲우리대학을 포함한 여러 학교 및 기업에 후원하는 황금어장 사진=박시영 기자)
사진 5. ▲우리대학을 포함한 여러 학교 및 기업에 후원하는 황금어장 <사진=박시영 기자>

_황금어장은 우리대학을 비롯해 현재 약 5곳의 업체에 후원하고 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더 많은 곳에 후원했으나 가게 사정이 어려워진 후 조금 줄인 상태”라고 전했다.

_우리대학을 후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가게에 단골로 오던 한국해양대 교수로 인해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약 2013년부터 10년간 우리대학에 후원하고 있다.

 

(사진 6. ▲가게에 설명되어 있는 ‘장어의 효능’ 사진=박시영 기자)
사진 6. ▲가게에 설명되어 있는 ‘장어의 효능’ <사진=박시영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_윤 대표는 “장어구이 집의 특성상 가격이 높아 학생들이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저 후원하는 사람 입장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잘 마치고, 부산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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