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처 주관의 각종 학생 참여사업을 연이어 실시했다. 방학은 학업의 중단이 아닌 배움의 연속성을 지니는 기간이라는 인식과 함께 각종 사업이 진행되었다. 대다수 사업들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 참여 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해외 도전과 체험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이했다. 예년에 비해 더욱 심도 있고 다양한 계획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그중 선발된 학생들은 소정의 지원금을 가지고 전 세계에 흩어져 열띤 도전과 체험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높은 경쟁률 속에서 15개팀 60명에서 늘어난 17개팀 68명이 선발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관련기사 9면)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해외봉사활

　우리대학 남청도교수와 김정만 교수가 7월 16일부터 8월 13일 까지 한국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의 북극항해에 동승했다. 아라온호는 연속항해일수 70일 이상 가능한 우리나라 최초 건조쇄빙선으로 약 1m의 얼음두께를 연속적으로 깨면서 3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박이다.　이번 항해에서 아라온호는 북극항로를 항해했다. 북극항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빠르게 녹고있는 북극해빙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극동에서 유럽까지 가는 거리가 약 40% 단축되고 보안상으로도 안전하기 때문에 `꿈의 뱃길'이라고도 불린다. 이 북극항로는 유럽을 기준으로 러시아 시베리아 쪽의 북동항로와 캐나다 쪽의 북서항로가 있으며 항로가 완전히 열린다면 전 세계적으로 2천에서 3천여척의 선박이 운항할 것

　올해부터 글로벌리더십강의가 일부학과에서 기초필수로 지정돼 시행되고 있다. 글로벌리더십 강의는 원칙 중심의 리더십을 함양하여 개인 및 대인관계에 있어서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삶을 살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마련을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강의다.　수업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이론과 논리적 수업을 바탕으로 토론,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학기에는 해사대의 항해학부, 선박전자기계공학부, 해양경찰학과, 해사수송과학부가 수업을 수강했으며 2학기에는 국제대의 해양행정학과, 해운경영학부, 해사법학부, 국제무역경제학부, 국제통상학과, 영어영문학과, 동아시아학과, 유럽학과와 해과기대의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환경·

  인도에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인만큼 지정된 장소에 주차해야 할 것이다.

    오페라 하우스, 달링하버, 써큘러 키 시드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시드니를 호주의 수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나 또한 시드니가 호주의 수도인지 알았다. 그만큼 시드니는 관광 문화 상업의 중심지로 많은 이민자들이 공존하는 다문화 도시이다. 이 말인 즉 시드니에는 한국인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호주가기 전부터 귀가 따갑게 들었다. 시드니는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영어공부하기엔 안좋다더라", "한국 사람끼리 모여서 소주만 마신다더라" 맞다. 정말 시드니는 가끔 한국인가 할 정도로 길을 걸으면 한국말을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호주의 대부분을 시드니에서 지낸 나로서는 이 말에 공감은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우선 호주는 한국인이 많은 만큼 다른 외국 사람들도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직업인지 짐작하기 어려우실 텐데요. 이번 호에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는 헤드헌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헤드헌터의 어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자면 헤드헌터란 원시 부족 간 전쟁에서 승리한 부족의 머리를 베어 온데서 유래된 말로 지식산업시대라고 일컬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력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전문가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현재 인력시장에서 신규 사원을 채용하는 것 보다 기업에 보다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헤드헌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주)피플케어써치의 박태현 상무는 "외국계 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력직 채용 시

    친구들과 취업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격증, 자원봉사활동, 외국어 실력, 인턴 등 요즘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듯하다. 그 중에서도 해외인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승언(항해학부·10)학생은 해외인턴에 관한 질문에 "인턴 활동을 통해 조직생활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고 어학실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처럼 외국어 실력과 취업 후 실무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해외 인턴기회는 대학생들에게 단연 인기이다.　우리대학 종합인력개발원에서도 올해 17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해외인턴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인턴은 1차 면접, 2차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일반 회사와 같이 학점, 자격증, 어학능력 등을 주요 선발 요소로 하여 선발된다

「인류의 건강, 자연에너지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상연구교류」를 테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7개국 약 100여명의 연구자들의 오럴프레젠테이션과 포스트설명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동시에 고급 펄프를 생산하는 오우지(王子)제지, 포카리스웨트로 유명한 오츠카(大塚)사 등등 도쿠시마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교류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덕분에 행사기간동안 평소 즐겨마시던 포카리스웨트를 공짜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오럴프레젠테이션과 포스트설명회는 전부 영어로 진행되었다. 발표자 전원이 영어로써 자신의 생각을 피력해야했고 토론 역시 영어만을 사용하게 되어있어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내게는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발표자 전원의 전공과 관심분야가 제각기 달랐다는 점이 나를 힘겹게 했다. 의학, 공학,

    벌써 한 학기를 마감하는 때를 맞이한다. 여느 학기와 마찬가지로 3월 개강 이후 학생회에서는 적도제와 4.19기념 마라톤 대회를 거행했는데, 이번 학기에는 문화상품권의 지급에 의혹이 제기되어 학내 이슈가 되었다. 학교당국은 해외 대학이나 학외기관과 MOU체결 그리고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을 신설하기로 하고 다음 학기부터 강의평가 결과의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1학기를 되돌아보면 학생회는 관례적인 행사를 무난하게 치렀고 학교당국은 제도개선과 확장에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관례적인 행사나 제도개선 등은 자치ㆍ교육활동의 하드웨어라면, 이와 더불어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적 측면이다.　근래의 우리 사회는 문화예술이 중요한 키 워드의 하나가 되어 있다.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디자인 수도

    석가탄신일 하루 전인 5월 20일 우리 해군 초계함의 침몰사건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3월 26일의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어뢰공격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흘 연휴가 지난 뒤 5월 24일 대통령은 전쟁기념관에서 북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조사결과가 날조된 모략이고, 전면전쟁을 포함한 강경조치로 맞대응하겠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심정은 참으로 참담하고 암울할 따름이다. 　사실 남북 사이의 긴장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아무런 전쟁책임도 없는 한반도가 전리품인 양 미소 양국의 점령군에 의하여 분단된 이후, 남과 북은 전면전까지 치르며 적대관계를 지속해 왔다. 교류와 협력 속에서 그나마 평온한 마음으로 지내 왔던 지난 십여 년 동안에도 무력충돌이

    우리대학에서 2학기 학점이월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학점이월제란 수강신청을 할 때 이번학기에 수강신청하지 못한 잔여 학점을 다음 학기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국제대의 경우 최대이수학점 18학점 중 16학점을 신청한 경우에 2학점이 자동으로 다음 학기로 이월되어 총 20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학교나 중앙대학교, 건국대학교의 경우에는 이미 학점이월제가 시행 중에 있다.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정민 학생은 "수강신청을 하다보면 1,2학점이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대학의 학점이월제는 1학기의 잔여 학점을 2학기 때 신청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는데 학점이월제를 통해서, 다음 학기에는 듣고 싶었던 과목을 더 들을 수도 있고, 수강신청 하지 못한 학

   우리대학은 2007년부터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멘토링 사업은 우리대학 재학생(멘토)이 주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자녀(멘티)와 짝을 지어 학습지도, 청소년기 고민 해결 등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지난 3월 멘토 선발을 시작으로 하여 멘토링 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입학장학과를 중심으로 하여 멘토링 사업의 문제점 해결과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멘토링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멘토링 중간점검은 멘토링이 진행중인 해당 학교의 교장·교감을 만나거나 멘토링 담당자를 만나는 식으로 중간점검이 진행된다.　멘토링 중간 점검을 위해 몇몇 학교들을 방문 했던 입학장학과 박근열 팀장은 "멘토링은 주로 성적이 좋지 않거나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 되는데, 멘토링

최근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화력, 수력 등 총 300여기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번 기자가 만난 선배에서는 국내유일의 발전설비 전문업체로도 유명한 두산중공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승훈 동문을 찾아가 보았다. 직장에서 일을 끝내고 왔다는 이승훈 동문에게 주말에도 일하러 나가야하냐는 놀라움 섞인 질문에 다음 주 해외출장으로 준비할 자료가 있어 평소와 달리 직장에 나가게 된 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승훈 동문은 우리대학 해사대 기관시스템

사진반에서는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홈커밍데이겸 체육대회를 열곤 합니다. 많은 졸업선배님과 재학생들이 참석을 하는데 그 중에서 졸업선배님과 종종 손을 잡고 오는 꼬맹이들도 많은데요. 어머니와 아버님들이 체육실력을 뽐내고 계시거나 다른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사이에 재학생들은 내 가족마냥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대학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도서관. 해대인들은 과연 도서관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을까? 혹시 해양대인들이 도서관의 좋은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고 있지는 않을까? 이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대학 도서관이다.　해대인들의 관심을 얻지 못해 그 동안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않았던 도서관의 유용한 제도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기 위해 도서관 5층 학술정보과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서관의 좋은 제도로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학술서비스팀장 이정희씨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또한 학술서비스팀장 이정희씨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이란 도서관의 층별 이용안내, 사용방법 등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에 대한 교육을 말한다"라며 "기초와 중급으

지난 5월 15일에서 16일 시행될 예정이던 5.18 30주년 역사기행이 무산되었다. 5.18 역사기행은 21세기 한국 대학생 연합이 주최한 것으로 우리학교에서는 국제대 학생회가 추진했다. 　5.18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5.18의 역사적 의미와 기억의 장소로서 광주가 갖는 위상을 넘어 5.18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한다. 이번 기행은 30년에 이르는 광주 민주항쟁에 대한 기억과 기념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현재 우리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5.18 역사기행의 취지에 대해 국제대 학생회 김영주 회장은 "오늘은 5.18에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제를 찾고 이를 위한 5.18과 민주주의 문제를 과거와 현재가 아닌 현재진행형, 미래지향형으로 만들어가자는

지난 5월 18일 11시 30분경 학내 부두에서 실족사고가 발생했다. 당일 실습선 원양항해를 축하하러 나온 학부모가 빗길에 미끄러져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때마침 옆에 있던 학생 2명이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두 학생은 바로 전정근(해사수송과학부·07)학생과 김우재(기관시스템공학부·09)학생이다.　김우재 학생에 따르면 당시 원항항해를 앞두고 가족과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긴 띠를 잡는 소위 `멘드레일' 행사 도중이었다고 한다. 이때 한 학부모가 멘드레일을 받으려고 뛰어나가다가 바다에 빠져서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즉시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전정근 학생은 "학교에서 `해양소년단'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해서 인명구조에

우리대학은 약 2200여명의 학생들이 부재자투표 신청서를 작성함에 따라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부재자 투표소 설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6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2 지방선거에서 경희대·고려대·부산대 등 전국대학캠퍼스 15곳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는데 부산·경남권은 부산대와 해양대 두 곳만이 설치되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부재자 투표소는 특정 기관·지역에서 투표 신청인이 2000명 이상일 경우 각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2000명이 미달되는 경우, 지리와 교통 등 부득이한 사유로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감안해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대학에서는 5월 27일에서 28일, 오전 10시에서